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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관객들 향한 진심어린 '고백(GO BAEK)'

    인기가수 백지영의 투어 콘서트 '고백'(GO BAEK)이 23일 워싱턴DC 워너 극장의 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백지영의 고백 콘서트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전역 순회 후 최근 시애틀, 뉴욕에 이어 워싱턴 일정을 끝으로 미주지역 투어를 마쳤다.     관객들은 백지영씨가 오프닝 곡으로 파워풀한 댄스곡 ‘추락’, ‘새드살사’, 대시’를 선보이자 뜨겁게 환호했다. 이어 발라드 장인이란 수식어를 입증하듯 백 씨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새벽 가로수길’, ‘IF I’ 등을 깊은 감성의 목소리로 열창하며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백 씨는 관객들의 열기에 ‘총 맞은 것처럼’, ‘사랑 안해’, ‘그 여자’ 등 히트곡을 이어 부르며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오랜 공연 갈증을 해소시키는 듯 했다.   특별히 이날 공연에는 다채로운 연령대의 관객들을 배려한 선곡이 눈에 띄었다. ‘무시로’를 부를 때는 노년 관객층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잘못된 만남’, ‘이브의 경고’, ‘Tears’ 등을 부를 때는 관객들이 하나돼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날 콘서트는 마음속 이야기를 가감없이 꺼내는 ‘고백'(告白)의 의미와 '백지영과 함께 가자'는 이중적인 의미(GO BAEK)를 담은 콘서트 제목 답게 관객들과의 소통에 정성을 담았다. 공연 중간 관객의 팬심을 드러내는 노래 자랑 코너가 진행됐으며, 공연 막바지 홀연히 사라진 가수가 뒷문으로 등장해 관객들과 일일이 셀카를 찍는 깜짝 팬서비스가 펼쳐지기도 했다.       김예림(스프링필드 거주)씨는 “어린 시절 백지영의 노래를 매일 따라 부르던 때가 떠오르며 소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면서 “가수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백지영씨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어 무척 감동스러운 자리였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워싱턴 관객 워싱턴 관객들 고백 콘서트 워싱턴 지역

2023-04-24

[만나봤습니다] 가수 백지영

      인기가수 백지영이 오는 23일(일) 투어 콘서트 '고백'(GO BAEK) 공연을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 지난해 11월부터 고백 콘서트를 한국 전역을 돌며 개최해 최근 미주지역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백지영 씨를 만났다. 5년만에 워싱턴을 다시 찾은 백 씨는 “언제나 항상 솔직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가수로 살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콘서트에서 제대로 풀어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백 씨와의 1문1답.     -지난 2018년 방문했을 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쩌면 가족들 보다 더 많이 본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오랜 기간 함께 일해온 스태프들과 중간에 짬을 내어 워싱턴 구경한 게 기억난다. 초록초록한 색감을 좋아하는데 워싱턴 모뉴먼트 풍경이 딱 그랬다. 기념탑은 웅장하고 하늘과 주변 풍경은 푸르고....또 음식들도 다 맛있어서 한국 가서 한동안 계속 생각 났다”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미주 투어를 하고 있는데. “고백은 팬데믹으로 힘든 상황을 보낸 우리 모두를 위로하는 공연이다.  Go Back, 행복했던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과 Go Baek Z Young, 저 백지영과 앞으로 힘차게 달려나가자, 라는 의미도 있고.. 고백, 마음 한편에 고이 접어둔 고백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그런 공연이다”       - 워싱턴한인들은 세계 정치의 중심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앞서 시애틀과 뉴욕에서 공연을 마쳤는데 워싱턴과 다른 점이 있었나? “다른 점은 못 느꼈고 동포분들 모두 열정적인 모습으로 공연을 관람해 주셔서 너무 좋았던 기억뿐이다. 등장하자마자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셔서 긴장감이 싹 날아갈 정도였다”     -모든 노래가 유명하지만 특별히  ‘떼창’으로 부를 수 있게 선정한 곡이 있다면?   “여전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총 맞은 것처럼’, ‘그 여자’, ‘잊지 말아요’를 동포들과 다 같이 부르면 그 감동이 배가 될 것 같다! 내가 애창하는 곡이기도 하고... 공연장에서 함께 부르고 싶다”     -팬들에게 공연에 임하기 전 하고 싶은 말은?   “이번 공연은 댄스 곡이 많을 거라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었는데요!  이 한 몸 바쳐 열심히 춰볼 테니 관객분들도 마음 단단히 먹고 오세요. 귀한 발걸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만나봤습니다 백지영 가수 인기가수 백지영 고백 콘서트 그동안 공연장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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